02. 교환학생 참가후기

[미국교환학생] “다른사람의 삶을 살지말고 너 스스로 중심을 찾아!" 1화

(주)밝은미래교육 2020. 9. 17. 10:34

[미국교환학생]

다른사람의 삶을 살지말고 너 스스로 중심을 찾아

 

 

2013년도 미국무부교환학생 김수연

밝은미래교육 염성현대리

 

1화 내가 원하는 길이 미국에 있어?

 

초등학교 시절부터 항상 동물들을 돌보고 그들을 도우며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는 꿈을 꾸었다. 외국의 광활하고 거대한 자연 속에서 사는 동물들을 언제까지나 지켜주고 싶었다중학교 3학년때 미국교환학생으로 먼저 갔던 한 친구를 통해 밝은미래교육을 소개받게 되었고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미국교환학생은 집안 형편상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나 한 사람을 위해 가족 모두가 희생해야 함에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에 마음이 복잡했다. 미국에서 정말 새롭게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올까친구를 사귈 수는 있을까인종차별이 있으면 어떡하지이런 나의 걱정을 아시는지 밝은미래교육에서 교환학생프로그램을 마치고 온 고등학교 선배들과 미국 대학교에 재학중인 선배들이 그들의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 입학의 과정을 발표하는 설명회에 초대해 주셨다

 

선배 언니오빠들은 한때 같은 교환학생이었지만 지금은 각자 다른 길을 걸으며 정말 하고싶은 공부들을 하며 멋지게 지내고 있었다발표를 하는 동안 재치있는 말솜씨와 농담들이 설명회장을 기분좋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나와 똑같은 걱정을 했었다던 한 선배 언니의 발표가 내 마음을 끌었다. 그 언니의 미국 생활 이야기와 미국에 가서 당당하고 멋지게 돌아온 이야기가 내게 큰 용기를 주었다.

 

 저는 모르면 무조건 물어봤어요그냥 그대로 이아기했죠두려운 것들을 그대로 마주했어요처음 학교 간 날 점심시간에 급식을 받고 모르는 애들 무리에게 가서 나 오늘 처음와서 친구가 없어같이 앉아도 돼그 애들은 정말 반갑게 웃으면서 당연하지 같이 앉자 그랬어요그 때 지금의 제일 친한 친구도 만났고요.”

 

이 언니의 이야기가 내 가슴을 뻥 뚫어 주었다그래두려움을 숨기지 말고 그대로 마주하자모르는 것은 당당하게 물어보면 되지. 이때 들었던 선배 언니의 한 마디가 미국에서 낮선 상황을 마주할 때 마다 용기를 주었다.

 

 

 

[출처] [밝은미래교육 장학생수기공모 수상작] “다른사람의 삶을 살지말고 너 스스로 중심을 찾아!" 1화|작성자 밝은미래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