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무부교환학생]
아이패드 때문에 재단경고를 받게 되다니①
이영길 대표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 유학진로전문가
청소년진로상담사, 진로적성전문가
[학생소개]
성명 : NY
한국학교 : 부천시 계남중학교 3학년 재학 중 미국교환학생참가
미국학교 : 캔사스주주 Hill City High School 교환학생1년 참가
복학학교 : 부천여자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2016년 현재)
2014년 여름, 나는 홀로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갔다. 평소에 굉장히 소심하고 친구들과 단체로 무언가를 할 때 적극적이지 못했던 나, 겁도 많았고 모르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하고, 많은 사람들 속에 같이 있는 것을 싫어하는 나였는데 미국까지 홀로 가서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얘기하고 생활하다니!.......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반강제로 미국에 가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엄마가 교환학생참가 영어시험만 보고 오라 하셨는데 그 시험이 미국 유학까지 가게 될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겁이 나고 가기 싫었지만 ‘매년 교환학생들이 한국을 떠나고 들어오는데 나라고 못하겠나. 1년만 잘 버티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은 미국에 가게 되었다.
2014년 여름에 떠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날짜와 홈스테이 부모님들, 가게 될 학교 등을 출국하기 3일 전에 알게 되었다. 급하게 알게 되어 출발 바로 전날까지 짐을 부랴부랴 싸고, 홈스테이 가족 선물들을 포장하고, 내 방 정리도 하느라 미국가기 전 며칠은 매우 바쁘게 보낸 것 같다.
꾸준히 시간은 흘러 내가 떠나야 하는 날이 왔다. 혼자 비행기를 타고 환승하고, 또 비행기를 타고, 하루를 꼬박 비행기에서 보내며 미국에 도착했다. 도착 후 한 달 동안은 한국가족과 떨어져서도 그럭저럭 괜찮게 보냈다. 이때까지만 해도 1년 동안 잘 지낼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학교에서도 유럽, 남미에서 온 교환학생들보다 더 멀리 있는 듣도 보도 못한 한국이란 나라에서 왔다는 사실 하나로 대부분의 관심은 나에게로 쏠렸었다.
미국 친구들 몇 명이 말을 걸면 나는 자랑스럽게
“Hi, I'm Nayoon from South Korea. I want to be a friend with you. Nice to meet you”
라고 말하였고,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이름을 천천히 가르쳐주면서 친구들과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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