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교환학생 풀스토리⑨]
고등학생미국유학 “방과 후 활동”
이영길 대표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 유학진로전문가
청소년진로상담사, 진로적성전문가
[학생소개]
성명 : JH
한국학교 : 선일여고2학년 재학중 미국교환학생참가
미국학교 : 텍사스주 A&M Consolidated High School 교환학생1년 참가
한국대학 : 건국대학교 합격(2016학년도 입학)
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으로는 Leo Club을 했는데 돈이 없어서 밥을 못 먹는 친구들을 위해 밥을 주는 Food Pantry 봉사활동을 하고 그 음식들을 정리하는 일들을 했다. 또, 2학기 때부터 Young Life라는 매주 월요일 밤에 교회에 모여서 재밌게 활동하는 기독교활동에도 참여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친구의 권유로 조금 늦게 참여하기 시작해서 네 번 참여했었는데 첫 번째로 갔던 날의 테마는 Neon이었다. 첫 번째로 참여했을 때는 권유해준 친구 외에 아는 친구들이 적어서 어색했는데 우리 그룹의 대학생 리더와 친해지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두 번째의 테마는 Swag였는데 그 날 리더언니의 추천으로 내가 우리 조 대표로 영어 단어로 라임을 이어가는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cat', 'hat', 'sweat'...친구들의 단어공격은 이어졌고 나와 비교할 수 없이 많은 단어를 아는 미국인들과 영어단어를 가지고 많은 사람 앞에서 게임을 하려니까 무시당할까 너무 떨렸었는데 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응원해준 덕분인지 미국인들 사이에서 3등까지 들 수 있었다.
항상 교환학생이란 꼬리표가 있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낮았었는데 그 날 게임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세 번째는 교회가 아닌 학교 근처 공원에서 했는데 테마는 Paint War이었고 그 날 많은 사람들과 페인트를 뿌리고 가루주머니를 던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재밌는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 마지막 Young Life의 테마는 Tacky Prom이었는데 모르는 사람들과 춤추면서 얘기도 하고 이제는 영어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이렇게 매주 정해진 테마에 게임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재밌기도 했지만 마지막으로 대학교 리더들이 돌아가면서 성경책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시간 또한 가치 있었다. Young Life라는 공식적인 행사는 끝이 났어도 우리 조 리더와 친구들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도 많았는데 리더의 생일 때는 Frozen Yogurt에 모여서 선물도 주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가 떠나기 전 주에는 마지막인 나를 위해 리더의 집에서 Pancake Dinner을 하기도 했다. 무교인 내게 Young Life란 활동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참여하기를 조금 망설였었는데 참여하고 난 뒤에 후회는 하나도 없었고 소중한 인연과 교훈들을 얻어서 오히려 가치 있었던 활동 중에 하나로 손꼽을 수 있는 것 같다.(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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