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은 미국 국무부교환학생②]
나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
이영길 대표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 유학진로전문가
청소년진로상담사, 진로적성전문가
[학생소개]
성명 : HJ
한국학교 : 서울 반월중학교 3학년 졸업 후 미국교환학생참가
미국학교 : 뉴햄프셔주 Lisbon Regional High School 교환학생1년 참가
한국대학 :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2학년 재학 중(2016년 현재)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그래서 처음 본 사람들은 나를 종종 과묵한 아이라고 오해하지만 막상 친해지고 나면 굉장히 말이 많고 함께 떠들기 좋아한다. 단지 시작이 어려울 뿐 나는 친해지면 잘 지낼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달랐다.
나 말고는 모두 미국인이었다.
우선 의사소통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친해진단 말인가.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미국은 방과 후 활동으로 스포츠가 굉장히 활성화 돼있는 나라다.
우리나라 도에 해당하는 미국의 주에서 매해 주립 스포츠 리그가 열리고 각 학교 팀이 이미 아주 예전부터 만들어져서 매해 리그에 출전을 한다. 우리학교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야구, 늦여름부터 가을은 축구, 겨울에는 농구 팀을 운영하고 있었다.
1월 16일에 출국해서 미국 시간 기준으로 1월 17일에 도착한 나는 이미 농구가 한창 진행중이여서 농구팀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그러나 봄이 되자마자 야구팀에 들어갔고 그 결과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스포츠를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귀자 나의 학교생활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어려운 과제가 있어도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가며 잘 할 수 있었고 또 PAWS라는 야생 체험 동아리에 들어가서 암벽 등반을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스포츠 팀에 들어간 목적은 스포츠를 하고 싶기도 했고 또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뜻하지 않게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하였다. 그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나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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