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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환학생]나의 사고방식을 깨고 발전시켜준 감사한 미국유학(3)

[미국교환학생] 나의 사고방식을 깨고 발전시켜준 감사한 미국유학(3) 미국교환학생컨설턴트 이은수 2015년도 밝은미래교육 미래와 희망 우수 장학생 / 2014년도 9월 미국교환학생 장소영 다시 시애틀로 가기 며칠 전 우리 주 재단 모임이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도 해야했고 바빠질 것 같아서 가지 않으려 했는데 호스트 엄마께서 참가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시기에 그러기로했다. 원래 다른 일본 교환학생 친구랑 같이 가기로했는데 그 친구가 남은 시간을 가족들과 보내고 싶다고해서 나 혼자 가게 되었다. 호스트 엄마는 내게 30분을 주셨고 나는 그 시간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되었다. 우리 워크샵은 10대들이 참여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중간중간 질문 때문에 내가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3..

[미국교환학생] 나의 사고방식을 깨고 발전시켜준 감사한 미국유학(2)

[미국교환학생] 나의 사고방식을 깨고 발전시켜준 감사한 미국유학(2) 미국교환학생컨설턴트 이은수 2015년도 밝은미래교육 미래와 희망 우수 장학생 / 2014년도 9월 미국교환학생 장소영 하지만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똑같았다. 점점 나는 존재감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말수도 줄어들었다. 정말 학교에서 두 마디 정도 했다면 그 날은 말을 많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한국에서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한국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었고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가 너무 싫었다. 좀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젠 수업시간에 같은 테이블에 앉은 친구들과 말 도 트고 점심시간에 같이 앉는 친구들과도 어느정도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10월 말쯤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

[미국교환학생] 텍사스 교환학생의 생생한 유학이야기: (4) 한국알리기 & 헤어짐

[미국교환학생] 텍사스 교환학생의 생생한 유학이야기 - (4) 한국알리기 & 헤어짐 - 2014년도 미국무부교환학생 고주현 미국대학컨설턴트 안주영 미국에 있으면서 조금 충격 받았던 것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한국, 중국, 일본의 차이점을 잘 모르고 똑같다고 생각한다는 것과 한국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한국 문화를 알리려고 더 노력했다. 호스트 부모님께 한국의 전통미가 담긴 선물들을 드리고 친구들한테는 독도캠페인 지우개를 주면서 독도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또 빼빼로 데이에는 빼빼로를 만들어서 친구들과 선생님께 드렸는데 여러 선생님들께서 수업시간에 친구들한테 빼빼로 데이에 대해 알려주고 내게 물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호스트 분들에게 여러 번 한국 음식을 만들어드리면..

[미국교환학생] 텍사스 교환학생의 생생한 유학이야기: (3) 호스트가족 & 친구

[미국교환학생] 텍사스 교환학생의 생생한 유학이야기 - (3) 호스트가족 & 친구 - 2014년도 미국무부교환학생 고주현 미국대학컨설턴트 안주영 교환학생 10개월 동안 나는 호스트 부모님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그분들과 처음으로 해 본 일들이 정말 많았다. 처음으로 두 번의 자동차 레이스를 갔는데 굉장히 큰 행사라는 것을 알았고, 르네상스 페스티벌에 해적 코스튬을 하고 가서 한국의 민속촌같이 크고 넓은 공간에서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었고 처음으로 분장도 해보았다. 또, 밤에 두 분과 집 마당에서 불을 피우고 스모어(S'more*)를 만들어 먹으면서 노래도 불렀는데 그 날은 내가 처음으로 스모어를 먹어 본 날이었다. 하루는1박2일로 텍사스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샌안토니오(San Antonio)에 놀러..

[미국교환학생] 텍사스 교환학생의 생생한 유학이야기: (2) 풋볼, 파티, 기념일

[미국교환학생] 텍사스 교환학생의 생생한 유학이야기 - (2) 풋볼, 파티, 기념일 - 2014년도 미국무부교환학생 고주현 미국대학컨설턴트 안주영 미국에 가기 전엔 풋볼 경기를 접해볼 기회가 전혀 없었고 단지 미국에서 굉장히 인기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보고 느낀 풋볼에 대한 열광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컸다. 학교에서는 풋볼 홈경기가 있는 날 Pep Rally*라는 응원대회를 한다. 8교시까지 단축수업을 하고 남은 30분 동안 전교생이 학교 체육관에 모여서 주로 치어리더, Bengal belles* 학생들이 춤을 추고 밴드와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 나와서 게임을 하고 마지막에는 교가를 부르는 것이었다. 강당에 수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풋볼경기를 위해서 갖가지 응원전을..

[미국교환학생] 텍사스 교환학생의 생생한 유학이야기: (1) 첫만남 & 학교생활

[미국교환학생] 텍사스 교환학생의 생생한 유학이야기 - (1) 첫만남 & 학교생활 - 2014년도 미국무부교환학생 고주현 미국대학컨설턴트 안주영 미국에서 돌아온 지금, 수기를 쓰면서도 아직도 약 10개월 동안 미국에서 지냈던 시간들이 꿈같이 느껴지고 그리운 마음이 굉장히 크다. 내가 미국학교에서 호스트 부모님과 큰 마찰 없이 외국 친구들과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면서 성장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싶기도 하다. 이제 나는 가장 행복했던, 가장 나에게 의미가 컸던, 후회 없었던 한 해를 소개한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미국 텍사스의 조그만 공항에 도착했다. 계단을 내려가니 ‘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태극기, 미국국기의 사진들이 붙여진 종이를 들고 계신 호스트 부모님이 환한 웃음으로 반겨 주셨다. ..

[미국교환학생] 나의 사고방식을 깨고 발전시켜준 감사한 미국유학(1)

[미국교환학생] 나의 사고방식을 깨고 발전시켜준 감사한 미국유학(1) 미국교환학생컨설턴트 이은수 2015년도 밝은미래교육 미래와 희망 우수 장학생 / 2014년도 9월 미국교환학생 장소영 망설임이 많았던 미국교환학생 나는 어려서부터 하고싶고 되고 싶은 것이 많았다. 장래희망을 묻는 곳에 매번 다른 직업들을 써놓았고 누군가 커서 뭘 하고 싶냐고 물으면 그때 그때 대답이 달랐다. 하고 싶은 일은 막연히 많았지만 현실은 그에 따라주지 못했다. 성적은 점점 바닥을 쳤고 부모님의 실망감도 높아져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아빠가 신문에 나온 미국환학생에 대한 공지를 보셨다. 밤에 집에 오신 아빠는 내게 1년간 미국에 갈 생각이 없는지 물으셨다. 조금의 고민도 없이 싫다고 대답하였다.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낯선 곳으..

[미국교환학생] “다른사람의 삶을 살지말고 너 스스로 중심을 찾아!" 최종화

[미국교환학생] 밝은미래교육 장학생 수기공모 수상작 “다른사람의 삶을 살지말고 너 스스로 중심을 찾아!" 2013년도 미국무부교환학생 김수연 밝은미래교육 염성현대리 5. “다른사람의 삶을 살지말고, 너 스스로 중심을 찾아. 그거면 돼.” 이 이야기는 사실 아주 하고싶은 이야기는 아니다. 혼자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한 구석에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것 또한 극복하는 과정의 일부라 생각하고 있다. 미국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떠나기 전과 다녀온 후 나를 알던 모든 사람들이 내가 변했다고 말한다. 그 전의 나는 주목을 받는 것을 싫어하는 소심한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내 행동과 생각의 중심이었다. 그래서 남자친구 사귀는 것도 안 좋은 소문이 날까봐 거절한 적이 대부분이다. 나보다 잘나 ..

[미국교환학생] “다른사람의 삶을 살지말고 너 스스로 중심을 찾아!" 4화

[미국교환학생] 밝은미래교육 장학생 수기공모 수상작 “다른사람의 삶을 살지말고 너 스스로 중심을 찾아!" 2013년도 미국무부교환학생 김수연 밝은미래교육 염성현대리 4. 진정한 스포츠맨쉽을 배우고 메달까지 목에 걸다! 미국학교는 계절마다 행하는 운동의 종목이 다르다. 9월초에 10학년으로 입학한 나는 멋도 모르고 얼떨결에 Volleyball(배구) 팀에 들어갔다. 한 친구가 배구 해본적 있냐고 묻는 말에 학교 체육시간때 배운 배구를 떠올려 그렇다고 대답한 것을 듣고 명단에 내 이름을 제출하였다. 방과후에 내 실력을 테스트해 본 코치님은 내가 공을 3번도 못 받아내는 것을 보시더니 시합에 함께 나갈 수는 없지만 같은 팀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하셨다. 이해가 되는 한편, 스스로 너무 창피하고 배구팀에 들어온 ..